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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독학

타로독학의 시작,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를 만나다

by 로벨리아타로 2025. 4. 3.

타로를 독학하는 것은 마치 미지의 숲을 탐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숲 어귀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이정표는 바로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입니다.  웨이트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단순히 그의 생애를 넘어, 타로의 핵심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의 철학과 연구는 웨이트 타로카드의 구조와 상징 속에 숨겨진 보물처럼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런 배경 지식을 알게 되면 웨이트 타로 리딩의 해석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로독학을 하는 분들은 웨이트의 삶과 그의 철학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란 누구인가?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Arthur Edward Waite)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라이더 웨이트 타로덱"을 만든 사람입니다. 그는 1857년 10월 2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미국 상선의 선원이었지만, 웨이트가 2살 때 바다에서 실종되어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사망 이후 어머니는 어린 아서와 여동생 프리데리카를 데리고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습니다.

 

웨이트의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아들의 교육을 위해 애썼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웨이트는 런던 북쪽의 작은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의 어머니는 가톨릭으로 개종하였고, 웨이트도 자연스럽게 가톨릭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탐구의 시작

174년, 웨이트가 17살이 되던 해 그의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동생의 죽음은 웨이트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그는 신앙심을 잃을 정도로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삶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영적인 세계에 대해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대영도서관을 자주 방문해 강신술, 신지학, 밀교, 신비주의에 관한 책들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잃게 되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웨이트도 여동생의 죽음을 통해 이러한 질문을 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영적 탐구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간절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컬트 연구와 라이더 웨이트 타로덱

웨이트는 프리메이슨, 의식마술, 카발라, 연금술, 밀교 등 다양한 주제의 오컬트 관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웨이트의 전기 작가인 R.A. 길버트는 "그의 이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서양 신비주의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도한 최초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황금새벽회와 웨이트의 변화

웨이트는 1891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비밀결사 조직  "황금새벽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에 가입하게 됩니다. 황금새벽회는 서양 신비주의와 오컬트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던 곳으로, 카발라, 연금술, 타로, 의식마술 등을 깊이 탐구했습니다. 웨이트는 이곳에서 신비주의와 타로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었고, 기존의 신비주의적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황금새벽회의 경험은 그가 라이더 웨이트 타로카드를 제작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곳에서의 연구와 오컬트 체계는 라이더 웨이트 덱의 상징과 해석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웨이트 타로카드에 담긴 오컬트적 요소와 철학적인 배경이 되어 주었습니다. 

 

 웨이트는 기존의 타로카드보다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고, 이것은 웨이트 타로카드를 통해 실현되어 오늘날까지 많은 타로리더들에게 사랑받는 타로덱이 되었습니다. 

 

 

 

제가 검색해서 찾은 웨이트의 생애는 이렇습니다. 
검색실력이 부족한지 기대만큼 많은 정보를 찾지 못한 점이 참 아쉽습니다.  웨이트의 생애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마치 깊은 바다 속에서 진주를 찾듯 고통과 상실이라는 파도를 헤치며, 진정한 의미를 향해 나아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웨이트는 타로카드가 단순히 점을 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타로카드는 우리에게 사랑과 죽음, 존재의 의미,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도록 이끄는 조언자와 같습니다. 그리고 웨이트가 남긴 유산들은 타로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하는 열쇠가 되어줍니다. 우리는 타로의 세계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여정을 계속하게 되겠지요.  

 

여러분도 타로카드와 함께 갚고 무한한 진리의 바다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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