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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독학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 뭐가 다르지? 타로독학자를 위한 차이점 총정리

by 로벨리아타로 2025. 4. 23.

 

 

 

 

 

 

 

Oracle 
고대 그리스에서 신탁을 받는 곳
신탁을 전하는 사제, 신탁





타로독학자 로벨리아입니다. 오늘은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아득한 옛날부터 인간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함 속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실마리라도 찾고 싶어 했었기에 점술은 인간의 역사와 늘 함께 해왔죠. 별들의 속삭임, 바람의 방향, 동물의 등껍질, 찻잔에 남은 흔적과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가 담긴 카드까지, 다양한 점술적 도구를 통해 미래를 엿보고 싶어 했어요. 

 

할머니가 화투로 하루운을 점치던 모습처럼, 서양에서도 트럼프 카드로 점을 치는 문화가 있어요. 이렇게 점을 치는 카드는 “오라클 카드”라고 불렀습니다. 타로카드 역시 미래를 점치는 도구 중 하나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어요. 타로카드는 개인의 영성 개발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점을 치는 용도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라클과 타로카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타로카드와 오라클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재밌는 점은 최근 판매되는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는 경계가 많이 허물어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 "타로카드"의 인기가 높다보니 오라클카드인데도 "타로"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되는 경우도 꽤 많아졌거든요. 



오라클 카드 특징 

  • 독립적인 구성과 고유한 규칙  : 각각의 오라클 카드덱은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됩니다. 카드 수나 의미체계, 리딩방식 등 각각의 덱마다 고유한 규칙이 존재해요. 
  • 카드 개수의 제한 없음  : 타로카드와 달리 오라클 카드는 카드 개수에 제한이 없어요. 
  • 가이드북의 존재 유무 : 일부 오라클 카드는 별도의 가이드북 없이 카드 그림과 키워드 만으로 직관적인 해석을 하기도 해요.
  • 카드 앞면의 키워드 : 많은 오라클 카드에는 그림과 함께 핵심적인 키워드가 적혀 잇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 직관적인 해석 중시 : 오라클 카드는 개인의 직관과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며 비교적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해요. 

 

타로카드 특징 

  • 78장의 카드 수 : 타로카드는 메이저 22장과 마이너 56장, 총 78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메이저와 마이너 아르카나 : 인생의 중요한 흐름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메이저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측면과 구체적 상황을 나타내는 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뉘어요. 
  • 마이너 아르카나의 4가지 수트수트 : 마이너는 컵(Cup), 완드(Wand), 소드(Sword), 펜타클(Pentacle)의 4가지 수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수트는 고유한 의미와 상징이 있어요. 
  • 코트카드와 핍카드 : 마이너는 코트카드와 핍 카드로 구분할 수 있어요. 코트는 인물(Page, Knight, Queen, King) 을 나타내는 16장의 카드, 핍카드는 4개의 원소별로 10개의 숫자카드로 구성됩니다. 
  • 전통적인 구조와 의미 : 타로카드는 수백 년동안 이어져 온 전통적인 구조와 상징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변형된 덱이더라도 상징과 체계는 기본적으로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은 타로카드에 비해 오라클 카드는 배우기가 더 쉽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죠. 두 개의 카드를 한줄로 비교하자면 오라클 카드는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타로카드는 조금 더  은유적이고 심층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도 마찬가지지만 타로카드는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오라클과 타로카드를 읽는데 신기가 있거나 초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오해는 금물! 

 

최근 유튜브 타로 채널을 보면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를 섞어서 사용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타로해석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추가적인 통찰력을 얻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오라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 함께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 

: 타로카드를 해석할 때 질문과 관련된 상황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할 때 오라클 카드를 활용해 보세요. 주변의 에너지를 파악하거나 숨겨진 요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열된 오라클과 타로카드가 중복되는 게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아요. 

 

해석 후 조언

:  타로카드 리딩을 마친 후, 질문자에게 좀 더 명확하고 직관적인 조언을 해 주고 싶을 때 오라클 카드를 뽑아 활용할 수 있어요. 오라클 카드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타로해석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오라클 카드를 활용한 타로리딩

질문 : 3개월 안에 새로운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사용한 카드 : 웨이트, 앤젤 오라클 카드 

배열은 시간 순서로 봤어요. 

컵 6 - 펜타클 3 - 완즈 퀸 + 오라클 

 

리딩 :

과거(컵 6) - 과거의 편안함이나 익숙한 관계, 혹은 과거의 인연에 관련된 감정이 남아 있을 있어요. 헤어진 과거의 연애 기억에 사로잡혀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는 건 아닐까요? 

현재(펜타클 3) - 현재 질문자는 연애보다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에요. 자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 하고 주변 사람들과 잘 협력하면서 성장하고 있어요. 

가까운 미래(완드 퀸) - 가까운 시기에 열정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이 나타날 것 같아요. 질문자도 완드 퀸처럼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필한다면 기다리던 인연을 만날 수 있어요. 

 

조언 : The Angel Oracle Deck 중 "Michael" 
I stand for justice and truth. I live form my integrity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솔직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어야해요.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도록 노력하세요. 내면의 솔직한 자신이 드러나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타로독학자 여러분께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타로공부에  즐거움과 깊이가 더해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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