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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 타로독학
타로독학/타로(리딩)일기쓰기 바둑에는 "복기"라는 것이 있다. 한 번 두고 난 판국을 비평하기 위해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바둑돌을 놓아 보는 것이다. 승리에 들뜬 사람도 패한 사람도 기쁨과 환희, 억울함, 분노 등의 온갖 감정을 억누르고 복기를 한다. 복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전혀 몰랐던 것,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것, 나의 실수와 어설픔을 들여다보며 성장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타로일기를 쓰는 것은 바둑의 복기와 비슷하다. 타로리딩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정답은 없지만 타로일기를 통해 나의 리딩을 되짚어보는 것은 타로카드독학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타로일기를 통해 그날의 리딩에서 내가 놓친 것은 없었는지, 타로리딩의 다른 방법은 없는지 숙고하게 해 준다. 그래서 많은 타로리더들이 타..
정역카드의 구분을 통해 각 카드의 기능발휘형태를 일차적으로 분명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역카드는 좋은 것을 감소시키고 나쁜 것을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 - 그랜드 오리엔트 - 라이더 웨이트 타로카드를 만든 아서 웨이트가 한 말이다. (그랜드 오리엔트는 웨이트가 자주 사용한 필명이다) 정방향만 읽느냐, 역방향도 섞어서 읽느냐는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직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 중에 하나이다. 타로카드해석을 정방향만 할 것인가, 역방향을 섞어서 할 것인가는 온전히 개인의 선택문제라고 생각한다. 타로카드해석에 정방향과 역방향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를 두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리다고 단정짓기는 힘든 문제이다. 해외 타로유저, 사이트를 뒤져가며 정방향과 역방향 해석에 관한 여러 가지 의..
타로점을 치는 것 말고 타로카드로 "명상"도 할 수 있다. 타로카드 명상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레이첼 폴락의 '타로카드 100배 즐기기'이다. 타로독학을 하면서 여러 번 읽은 책인데 타로카드의 상징과 체계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 훑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타로카드 100배 즐기기의 마지막 장에서 레이첼 폴락은 타로카드 명상에 관해 적어놓았다. "명상은 우리로 하여금 매우 직접적인 방식으로 카드의 그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레이첼 폴락이 말하는 타로카드 명상하는 방법은 글로 적힌 타로그림의 해석이 아니라 타로카드의 그림에 몰입해 카드의 이해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타로카드를 공부하다 보면 키워드를 외우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온다. 타로카드 명상하는 방..
타로독학하기/리딩연습 서로 알고 지낸지 꽤 오래된 남자와 여자가 있다. 취미를 공유하는 그룹에서 만났는데 말도 잘 통하고 함께 있으면 꽤 즐거운 편이다. 주변에서도 잘 어울릴 듯 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하지만 한 번도 이성적인 관계로 다가가질 못했다. 은근히 서로 호감은 있었으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사귀는 사람도 없다. 여자쪽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여자는 남자에게 측은지심이 아직 남아있는 듯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은 어떤지,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의 발전은 있을지 타로를 보았다. 사용한 카드 : 스미스 웨이트 100주년 틴케이스 버전 질문 :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카드배열 첫번째 3장 : 관계의 현 상태 - 앞으로..
타로독학하기. 라이더 웨이트 제작자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의 일생 타로독학에서 라이더 웨이트카드의 존재는 무시하기 힘들었다. 현재 판매 중인 타로카드(적어도 우리나라에 판매하고 있는 카드들) 중에 웨이트가 만든 라이더 웨이트의 상징과 키워드를 닮은 카드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로독학에서 한 번은 만나게 될 아서 웨이트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구글 검색으로 찾다 보니 생각보다 자료가 많지 않아 힘들었다.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 Arthur Edward Waite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라이더 웨이트 타로덱의 제작자이다. 1857년 10월 2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상선의 선원이었던 아버지는 웨이트가 2살 때 바다에서 실종, 사망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