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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독학방법/타로(리딩)일기쓰기

로벨리아타로 2024. 3. 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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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독학/타로(리딩)일기쓰기

 

 

 

 

 

바둑에는 "복기"라는 것이 있다. 

한 번 두고 난 판국을 비평하기 위해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바둑돌을 놓아 보는 것이다. 

승리에 들뜬 사람도 패한 사람도 기쁨과 환희, 억울함, 분노 등의 온갖 감정을 억누르고 복기를 한다. 복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전혀 몰랐던 것,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것, 나의 실수와 어설픔을 들여다보며 성장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타로일기를 쓰는 것은 바둑의 복기와 비슷하다. 

타로리딩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정답은 없지만 타로일기를 통해 나의 리딩을 되짚어보는 것은 타로카드독학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타로일기를 통해  그날의 리딩에서 내가 놓친 것은 없었는지, 타로리딩의 다른 방법은 없는지 숙고하게 해 준다. 

 

 

 

그래서 많은 타로리더들이 타로일기 쓰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학교 다닐 때도 안 써본 일기를 쓰려니 처음에는 당연히 어렵다. 그렇다고 금방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매일매일 쓸 필요도 없다. 타로카드를 읽은 날이 있다면 그날만 타로일기를 적어도 된다. 

 

 

 

타로일기 쓰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사용하는 타로일기가 정석은 아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타로카드공부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길을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이런 방법도 써보고 저런 방법도 써보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타로카드독학방법/타로(리딩) 일기 쓰기 


 

타로(리딩) 일기를 쓸 때는 어떤 노트든 어떤 필기구를 쓰던 상관없다.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타로(리딩)일기를 쓸 때 중요한 포인트는 "모든 것을 기록한다"이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타로리딩과 관련된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해야 한다.  작은 것 하나까지 타로(리딩)와 관련된 모든 것을 세세하게 기록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당신의 글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것은 단지 타로공부를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타로(리딩) 일기를 쓰는 이유가 타로카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고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는 점이다. 

 

 

 

타로(리딩) 일기에 써야할 기본적인 것은 2가지이다. 

 

  1. 질문과 질문에 관련된 상황, 내용들 

  2. 배열법과 배열에 사용된 타로카드

 

 

나머지는 당신이 적고 싶은 것들, 떠오르는 것들을 타로(리딩)일기에 적어본다. 

배열된 타로카드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타로카드는 무엇인가?  타로리딩을 할 때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고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는가? 나의 해석에 대한 질문자의 반응은 어땠는가? 배열상에서 질문자를 나타내는 카드가 있었는가?  카드들의 흐름은 어땠고 연결은 어떻게 읽었는가? 처음 읽었던 것 말고 다른 리딩 방법은 없었을까? 배열법이 질문과 잘 맞았는가? 등 자유롭게 적는다. 

 

 

 

타로리딩일기를 적다보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카드가 있다. 

그렇다고해도 너무 신경쓰지 말자. 리딩일기는 연습이다. 해석할 때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면 리딩일기에서 다시 짚어보는 것도 연습이다. 해석할 때 놓친 카드가 있다면 왜 그랬는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일기에 적어둔다. 

 

 

 

타로(리딩) 일기는 리딩뿐만 아니라 타로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각각의 타로카드를 이해하기 위해 데일리 리딩을 연습할 때도 타로(리딩) 일기를 활용하면 좋다. 타로카드의 의미, 나만의 해석, 상황에 맞춰 타로카드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등을 적으며 타로카드 각각의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타로(리딩)일기가 충분히 쌓이면 자산이 된다. 

리딩일기를 바탕으로 타로카드에 대해 나만의 키워드를 정리할 수도 있고, 글을 쓸 때도 매우 유용하다. 또 타로리딩일기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요모조모 쓸데가 많으니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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