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장, 타로독학
타로카드배우기/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의 차이점 본문
Oracle
고대 그리스에서 신탁을 받는 곳,
신탁을 전하는 사제
신탁
출처: 네이버 영어사진
점술은 인간의 역사에 늘 함께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아프리카, 아시아 등 어느 문화권에서도 점술은 늘 존재했다.
새를 통해 점을 치거나 델포이 신전에서 신탁을 받거나 짐승의 뼈를 이용해 길흉화복을 살피기도 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소를 잡아 발굽을 관찰해 길흉을 점치기도 했다. 점성술부터 손금, 관상, 사주명리 등 인간의 역사 속에서 점을 치는 도구는 무수히 많고 시대를 거듭하며 발전하기도 한다.
카드로 점을 치는 것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옛날 할머니가 화투로 하루운세를 보던 것처럼 서양에서는 트럼프카드로 점을 치기도 한다. 점을 치는 카드를 보통 오라클 카드라고 부른다. 물론 타로카드도 점을 치기 위한 도구 중 하나다. 타로카드는 개인의 영성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점을 치는 것으로 널리 이용된다.
오라클과 타로카드는 비슷하면서 다른 점이 있다.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뭐가 다른지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겠다. 요즘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져간다. 워낙 "타로카드"라는 이름이 잘 팔리니까 오라클카드인데도 "타로"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되는 경우도 꽤 많아졌다.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의 차이점
오라클 카드 특징
-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덱은 고유한 규칙이 존재한다.
- 카드 갯수에 제한이 없다.
- 가이드북이 없는 경우도 있다.
- 카드 앞장에 키워드가 적혀 있는 카드도 있다.
- 직관을 중요시하며 자유롭게 해석된다.
타로카드 특징
- 타로카드는 78장이다.
- 메이저와 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뉘고 마이너에는 4개의 수트가 있다.
- 마이너는 코트카드와 핍(숫자)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 타로카드는 전통적인 구조와 의미가 존재한다. 그래서 변형된 카드가 있더라도 숨겨진 주제는 유사하다.
타로카드에 비해 오라클 카드는 배우기가 더 쉽다고 이야기한다.
오라클 카드는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타로카드는 조금 은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타로카드는 능숙해지기 위해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타로카드를 읽는데 신기가 있거나 초능력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최근 유튜브에서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를 섞어서 사용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타로해석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오라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타로카드와 오라클 카드를 함께 사용할 때는...
- 타로카드를 해석할 때 질문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추가적인 이해가 필요할 때 오라클 카드를 사용한다. 주변의 에너지를 파악하거나 배열된 오라클과 타로카드가 중복되는 게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타로카드해석 후 조언으로 오라클 카드를 뽑는다. 오라클은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므로 타로해석의 마무리로 질문자에게 단순하고 직선적인 도움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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